지난해에 지역별 콤바인 작업비를 보면 200평에 최소 2만5천원에서 최고 5만원까지 했습니다. 벼베기가 한창 해야하는 시즌에 그정도의 가격 형성이 있었으며, 벼베기가 거의다 마무리되고 대 면적의 경우엔 200평에 2만원 벼베기 하는 사람들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그러한곳은 주로 6조 갖고 계신분들이 기계값 만회하기 위해서 작업을 들어가더군요.
보는 사람에 따라서 미쳤네~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그것도 자긴 맞으니까 하겠지라고 이해하시는분도 있겠지요. 하지만 수지 타산이 맞으니까 작업은 들어가겠죠. 손해보면서 까지는 안할테니까요. 현재 농기계 가격이랑 작업량을 따져본다면 4~5만원선이 적당한 가격이지 않나 싶습니다. 농산물 시세를 보면 그 또한 부담스러울것입니다.
아무튼 기계를 갖고 계신분들은 수지타산을 생각해 보면 작업비가 올라야할테고, 기계를 부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인데, 작업비만 올라가니 그 또한 부담스러워 할것입니다. 그래서 농기계 작업비는 자기네 지역 받는 가격으로 받아야 할것이며, 올린다면 지역 농기계 가지고 계신분들과 단합해서 올려야 욕을 먹지를 않을테지만 주동자는 욕을 먹게 되니 참고 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젤 얌체는 누군지 아세요? 남들이 올려놓으면 자긴 조금 덜 받는 사람입니다.
지역에서 다들 3만5천원 받고 작업하는데, 혼자서 3만원 받고 하고 4만원으로 올리면 그 사람도 올리는데 3만5천원 받죠. 4만5천원 받으면 또 4만원으로 올리고 , 그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지 아세요? 뭐든 통이 작은 사람입니다. 안좋은 말로는 쪼잔하다고 할까요.
콤바인 작업비는 주위에 기계를 갖고 계시는분들이 서로 의논하여 결정짓는게 좋을테며, 한번 결정된 작업비는 서로 지켜주면서 함께 해야겠지요. 작업비를 결정할때도 같은 농민들에게 부담되지 않게 해야할것입니다.
바람소리
20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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