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 삭쟁기를 이야기 한다면 비싼걸 찾으라면 포팅거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쟁기 가격이겠죠. 대략 오천만원쯤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영업으로 그 가격 뺄려면 장난 아니겠죠?
그럼 국내 회사것은 어디것이 있을까? 삭쟁기 회사는 국내에 여러회사들이 있습니다.
영신이나 웅진등등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피아트 140 마력으로 5련은 좀 무리일것입니다. 물론 쟁기에 따라서 가능도 할테고, 작업자의 작업 깊이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할것입니다. 그렇지만 영업 목적이라면 단용이라면 5련이 가능하겠지만 양용은 좀 무리 일것입니다.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유영에서 나오는 신형을 권하고 싶습니다. 최신형의 경우는 작업폭을 작업자가 유압을 이용하여 조절 할수가 있습니다. 4련이 생산되고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3련의 경우는 직접 보았는데, 욕심이 생기긴 하더군요. 지난해에 가격이 720만원 하였는데, 지금은 더 오르지 않았나 싶으며, 그게 맘에 들지 않는다면 전북 고창의 대산면에서 생산하는 쟁기가 있습니다. 가격은 유영 구형 모댈이나 큰 차이가 없겠지만 대형 트랙터에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소모품의 마모가 유영것에 비해서는 좀 빠릅니다. 대신 가격은 저렴하겠죠. 유영은 수입인데 반해 국내산 철판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국내산 철판을 사용하되,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나 봅니다. 요즘엔 어떤 종류의 철판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처리는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더 이야기 한다면 국내 쟁기 회사들도 별도로 철판 주문을 넣어 좋은 철판을 사용하여 열처리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별도로 철판을 주문하여 사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쟁기에 부하가 덜 걸리게 하기 위함이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철판이야 단단하고 무르고의 차이만을 알고 있는데, 일반이 모르는 여러가지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업사 하시는 분들도 철판에 대해 이야기 하라고 한다면 스프링쇠와 일반 쇠와 45c 정도만 알죠. 여기서 쇠의 강도를 대충 이야기 한다면 스프링쇠가 젤 강하고 다음이 45시 그리고 일반쇠 입니다.
드릴로 구멍을 뚫을려면 스프링쇠는 뚫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되며, 45c 철판은 열을 가해서 급하게 식히면 드릴로 뚫기 힘들어집니다. 천천히 식혀도 잘 뚫어지지 않지만 그 전에는 경험상으로 일반쇠와 별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반 쇠들은 대체적으로 열처리에 상관없이 잘 뚫립니다. 철판 종류에 따라서 가격은 많이 달라집니다. 킬로그램당 45c와 일반 철판의 가격만 보더라도 몇 십프로씩 차이가 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차이가 아니라고 하겠지만 업체측에서는 어마어마한 가격이며, 철판 두께에 따라서도 가격차가 심하답니다. 우리 생각할때 1~2미리 가볍게 생각하지만 직접 철판을 구매하러 다녀보면 장난이 아니랍니다.
피아트 140마력으로 쟁기 영업 작업은 맞지 않겠네요. 휀트는 기계 가격이 좀 비싸고요. 피아트가 맞지 않다는건 작업 속도에서 뒤쳐지기 때문입니다. 결정은 님께서 하시는것이니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유영구형이나 대산에서 생산한다는 쟁기질 작업해 놓은걸 보면 이랑이 전혀 없이 평탄합니다. 영신 쟁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신 양용쟁기는 요즘은 어떻게 만든지 모르겠으나 이전 쟁기는 성애가 낮습니다. 삭쟁기는 성애가 어느정도 높아야 하거든요.
피아트 140 마력으로 양용쟁기를 사용하신다면 수동으로 사용하는 수평제어 실린더를 장착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광에서 만든 제품이 좋은데 40만원 육박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택은 님께서 하시는것이고. 단순이 쟁기질 작업 마친 밭만을 본다면 고창군 대산에서 만든 제품이 좀 좋지 않나 싶습니다.
양용5련이 필요하다면 대산의 경우는 제작도 해주지 않을까 싶지만 문제는 회전축이 견딜수 있을까? 그게 문제이며, 5련 정도 끌려면 180마력급 이상은 되어야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5련으로 만들어서 1련은 볼트로 조립해서 쓸수 있게 만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전쟁기에서 그렇게 만든 쟁기들도 있습니다. 단용 삭쟁기에서도 그렇게 만든곳도 있습니다.
그럼 충분한 설명이 되셨는지요?
바람소리
20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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